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공수처에서 사흘 만에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스스로 공익제보자 신분을 밝힌 조성은 씨는, 자료 발송자는 손준성 검사가 분명하다며 증거를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시창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 <br /> <br />공수처에서 사흘 만에 다시 압수수색에 나섰군요. 오늘은 분위기가 어땠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은 압수수색이 그런대로 순조롭게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준석 대표 등 당 지도부가 대거 김웅 의원실로 몰려가면서, 압수수색이 또 무산되는 것 아니냔 우려도 나왔지만, 얼마 뒤 의원들이 하나, 둘 의원실을 빠져나왔고요. <br /> <br />투입 1시간이 훌쩍 지나 압수수색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압수수색 영장 낭독과 변호인 확인, 또 압수물 범위 논의 등에 많은 시간이 할애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10일 공수처는, 김웅 의원과 손준성 검사 사무실·주거지 등 5곳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는데요. <br /> <br />단 한 곳, 김웅 의원실만 압수수색을 못 한 채 11시간 대치 끝에 물러섰습니다. <br /> <br />김 의원과 국민의힘이 보좌관 PC 조사와 검색어 등을 문제 삼고, 불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공수처는 지난 10일 압수수색은 적법 절차였다며 국민의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흘 만에 다시 이뤄진 압수수색, 결과는 지켜봐야겠지만, 의혹이 처음 불거진 지난 2일로부터 이미 열흘 넘게 지난 시점이고요. <br /> <br />또 압수수색이 한 차례 무산된 뒤 이틀간의 휴일이 있었던 터라, 중요 자료 확보가 가능할까 하는 회의론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있던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전주혜 /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: 프로그램을 깔아야 한다고 해서 그거 좀 까는 게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고요. 오늘은 서로서로 평온한 가운데 압수수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 <br />김웅 의원이 의혹 핵심 당사자기 때문에, 공수처에서 자료 확보에 주력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이고요. <br /> <br />자료를 처음 건넨 것으로 지목된 사람은 손준성 검사인데, 실제 손 검사가 확실해 보이는 자료가 또 하나 제시됐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의혹을 처음 보도한 '뉴스버스'의 후속 보도인데요. <br /> <br />검찰이 야당에 고발을 사주했다는 이번 의혹의 핵심은 김웅 의원에게 자료를 준 당사자가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 있던 손준성 검사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양시창 (ysc0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91319295585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